집으로 고고...


일주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 이날이 아마도 2008년 6월 13일 금요일이었을 거다.
언제나 그렇듯, 긴장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음이 바삭바삭하다.
사랑하는 마눌하와 준원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길...

사진을 클릭하면 선그라스에 반사된 직찍모습이 보이는구료...


by 씨알 | 2008/06/18 05:52 | 나의삶 | 트랙백 | 덧글(0)

독소(To



가족을 꾸리고 있는 내가 이책을 읽었다는 것이 늦었지만 다행이라 생각된다.

집사람이 부디 내말을 듣고, 준원이에게 주기적으로 하루에 한개씩 먹이는 뉴질랜드산 어린이용 치즈와, 어린이용 두유를 좀 더 생각해 보고 먹였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은 프랑스 시사기자가 쓴 책이다. 다큐멘터리 기획자이기도 하다고 책껍질뒷장에 씌여있다.
단순히 비만의 유행을 추적하려 했다가, 그 뒤로 펼쳐진 식품산업의 구조를 보아 버린 것이라 한다. 그것을 글로 잘 썼다.

내용을 줄여보자.

비만? 공통점이 있는가? 있다. 미국사람들 정말 뚱뚱해...미국의 식품산업?

첫부분에 O157대장균으로 사망한 한 미국아이의 예로 시작한다. 온몸의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병..무섭다.
그런데 이것이 비만과는 무슨 관계람...책의 후반부에 나오지만 비만이라는 것은 잘못된 음식문화의 수많은 결과 중 하나라는 것이다.

사실 이책을 반정도 볼때까지 계속되는 야근으로 점잖게 보진 못했다, 그리고 전반부엔 흔하게 들어본 환경론자들의 이야기나 반세계화주의자나 할법한 이야기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꽂히게 되었다.

미국의 옥수수 과잉생산으로 빚어졌던 식량위기의 전말과 진행과정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소규모 영세농이 사라지고 거대농업기업들이 식량산업을 장악하게 된것이 바로 이 악몽의 시작아 아닌가 싶다.

...남는 옥수수의 일부로 HFCS를 만들어 공급한다...이것이 액상과당이라는 물질이라 한다.
음료수등의 첨가물목록에서 주로 본 기억이 난다. 요것은 기존의 사탕수수 설탕보다 싸고, 단맛이 좋다고 하네...
그런데, 요녀석, 문제가 있다. 사탕수수설탕을 사람이 먹으면, 단맛을 인지하는 인체적 메카니즘에 의해 어느정도 분량 이상이 들어가면 몸에서 자연스러운 의지적인 거부반응이 나타나는데, 요녀석 HFCS는 몸이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내성을 만든다고 한다.
그건 그 물질의 특성이라 치고, 문제는 이것이 산업화의 논리로 인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콜라 알지?

이 HFCS의 예로 든 부적합한 식품의 생산과 확산, 그로인한 사회구조적 병폐와 우리의 피해가 바로 이책에서 말하고자 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실이 확산단계가 아니라 이미 우리 할아버지때서 부터 많이 드셨다는 것이지.
지금도 천지에널린 과자나 음료수를 보라...모두 도덕성이 결여된 음식산업의 생산품들이다.

이러한 식품기업들의 자본/산업 확대논리에 의해, 식품이 산업사회에서의 생산품이 되어 버린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이것을 개인의 운동부족과 식탐이라고 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것이 또다른 돈벌이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만의 확산이 개인의 통제불능에 의한 것이므로, 운동과 음식조절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식품산업자들은 말한다.
이에 편승하여, 헬스케어 산업이 확산되고, 병원에서도 이를 하나의 병으로 간주 비만에 대해 진료하고 시술한다. 또한 비만억제를 위한  약품을 제조/처방한다. 이러한 미친음식으로 시작된 비만과 건강문제로 인한 관련산업의 시장확산을 어뜨케 이야기할 것인가? 진정 촛불이 타도해야 할 것은 미친소만이 아니다.

 소를 키우는 대규모 공장(?)에서는 성장호르몬을 주입하고, 쓰레기 사료를 먹인다고 한다(동물성).
이 쓰레기 사료에 관한 내용도 잘 읽어보기 바란다. 단순히 동족의 고깃가루가 아니라 온갖 말그대로의 쓰레기가 포함된다.

소에게 투입하는 성장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사람이 없을까? 있다. 단 거대한 음식산업사회와 이것의 수혜를 받는 강력하고 겁나는 세력에 의해 입은 있으되 말을 못할 뿐이다.했어도 씹혔다.
 성장호르몬, 이거 사람이 뚱뚱해 지는거랑 관계가 없느냔 말이다. 그러한데도, 비만이 개인만의 문제일까? 라는 의문이 바로 이책이 제시하는 문제점이다.
이제 30개월 미만에 도축할려면, 물대신 성장호르몬 마시게 할런지도 모르겠다. 더 걱정이다.

고기가 더러우니 그렇다고 채식을 하자? 시금치먹고 식중독 걸렸다는 사례도 실려있다. 참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래, 과일먹는다고 다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좋은 토양과 수분을 공급받은 채소가 아니면 필요없다는 것이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우린 얼마나 이 사실을 별것 아닌 것 처럼 생각하여 왔더냔 말이다.

나는 이걸 보면서 농사지으면서 내가 먹을 것 내가 만들어 먹는 장면을 떠올려 봤다. 완전히 시커먼 피부에 밀짚모자..
검은장화 푹푹 잠기면서 논을 걸어가는 내모습을 상상해 보게 되었다.

음식먹을때 생각하며 먹자.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현대인들은 청바지을 살때 어떤 브랜드를 살까 30분이 넘도록 고민하지만, 정녕 밥상머리에서는 그것의 반도 고민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부디 우리밥상을 위한 투표를 하자.

사람들을 많이 먹게 하는 것. 커버린 위장에 걸맞게 빅사이즈를 권장하고 그것이 유행처럼 보이게하는 그들의 광고전략을 생각해 보자. 그 어디에도 나와 가족의 건강을 배려하는 음식이라는 것은 강조되지 않는다.

이러한 내용들은 단순히 의학적이거나 과학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의료체계를 집어 삼킬 엄청난 경제적 문제임을 알아야 할거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제발 음식에 대한 투표를 하자..

by 씨알 | 2008/06/12 14:05 | 사회 | 트랙백 | 덧글(0)

휴대폰 유통시장이 확 바뀐다는데....어케바뀐다는겨?

올 하반기부터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의 구입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은 휴대폰을 구입하려면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가입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앞으로는 대형 할인점이나 TV홈쇼핑에서 구입해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F·SK텔레콤은 올 7월부터 쇼(SHOW)·T라이브 등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의 가입자 잠금장치(USIM·가입자 확인 칩)를 상호 간에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F·SK텔레콤의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휴대폰 속에 들어가는 가입자 확인 칩(USIM)만 있으면, 전화기를 바꿔도 별도의 개통절차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F 가입자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가입자 확인 칩을 꺼내 SK텔레콤 가입자의 전화기에 넣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휴대폰 유통 채널이 이동통신 대리점 외에 전자제품 양판점, 대형 할인매장 등으로 다양해져 가격인하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은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가격을 결정하지만, 미래에는 다양한 유통채널과 제조회사의 정책 등에 따라 휴대폰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식 3세대 휴대폰에 들어가는 USIM(가입자 확인칩)카드. /KTF제공
휴대폰을 바꿀 때 전화번호 목록은 칩에 저장되므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 없다. 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넣으면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과 컬러의 휴대폰을 구매, 사용자의 업무나 패션, 장소에 따라 휴대폰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도 있다. 가족·친지 간에 휴대폰을 바꿔 사용해도 된다. 칩을 여러 개 발급받아 주중에는 주중 최저요금제 상품을, 주말에는 주말 최저요금제 상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동통신사를 바꿀 경우에는 가입자 확인 칩만 새로운 통신사의 것으로 교체하면 되고, 기존의 휴대폰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입자 확인칩을 개방하는 초기에는 SK텔레콤 가입자가 KTF용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KTF 가입자가 SK텔레콤용 휴대폰을 사용할 때 음성전화·영상통화·문자메시지(SMS)·발신자번호표시는 가능하지만, 무선인터넷·장문메시지(MMS)는 사용할 수 없다. KTF 관계자는 "두 회사가 서비스 표준을 완전히 일치시키면 소비자가 어떤 전화기를 사용해도 서비스 제한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의 경우 SK텔레콤·KTF와 다른 미국식 3세대 이동통신(리비전A)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통신사업자 간 잠금장치 개방에 참여할 수 없다.


USIM(가입자 확인 칩)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의 약자. 휴대전화기에 내장된 엄지손톱 크기의 카드로, 가입자 확인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흔히 휴대폰 잠금장치로 불린다. 미국식 이동통신(CDMA)용 휴대폰은 가입자 정보가 전화기에 내장돼 분리할 수 없었으나,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 휴대폰은 분리가 가능한 칩에 가입자 정보가 입력된다. USIM칩이 있으면 휴대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by 씨알 | 2008/06/12 04:13 | 자본/시장 | 트랙백 | 덧글(1)

사람

바람과 물이 내몸을 흘러지나가는 사람...

by 씨알 | 2008/06/10 10:12 | 사람 | 트랙백 | 덧글(0)

Do listen to yankee!!

 

1960년대에 발행된 시카고 대학 라이나 교수의 < 들어라 양키들아!>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 설명하고 있다.

   1) 제국주의 일차적인 尖兵은 선교사들이다. 그들은 비기독교인들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야만인들에게 문명을 전파한다는 신성한 목표를 앞세우고 미개발 지역에 진출한다. 그들은 현지 토착민들에게 서구식 생활양식을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전파한다.

   2) 서구식 생활습관을 받아들인 토착민들에게서는 서구식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발생 성장한다.

   3) 수요에는 공급이 따르는 법, 이 공급을 위하여 서구의 상인들이 몰려든다.

   4) 서구인이 사는 곳에는 서구의 정치 행정력이 요구되어 서구의 관리들이 진출한다.

   5) 이는 현지 정부 및 의식 있는 이들의 저항의식을 낳게 하여 마찰이 생긴다.

   6) 서구의 정부는 자국민의 보호를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무력을 앞세운 불평등 조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배와 착취의 手順을 밟는다. 

무하하...

by 씨알 | 2008/06/10 08:47 | 사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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